[카토커] 미드필더가 '10골 10도움'...한국 상대로 대표팀 데뷔→"875억이면 판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원 강화를 위해 꾸준히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에 빌라는 루이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루이스는 2019년 빌라에 입단했다. 이후 매 시즌 성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빌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부드러운 볼 컨트롤을 보여주며, 브라질 국적답게 탁월한 패스와 화려한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여기에 더해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그는 이번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루이스는 날고 기는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점차 중용 받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2019년 한국과 국제 친선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최근 A매치 5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아스날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날 역시 이번 시즌에 실패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빌라는 다음 시즌에 출전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대비를 위해 주축 선수들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재정적 규칙에 따라 선수 판매로 수익을 낸 뒤, 이 수익으로 새로운 선수를 사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결국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루이스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