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골대 불운’ 한국 20살 여자축구…베네수엘라와 무승부로 16강 험난
天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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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13:05
한국의 강은영(오른쪽)이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경기에서 베네수엘라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보고타/AFP 연합뉴스죽을 각오로 나선 두 팀의 치열한 경기.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운 한국의 아쉬움이 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무1패로 골득실에서 베네수엘라(1무1패)에 앞선 3위가 됐다. 이날 나이지리아를 3-1로 꺾은 독일이 2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나이지리아는 1승1패 2위. 한국은 8일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6개 조의 1~2위와 3위 가운데 상위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한다.
이런 까닭에 이날 한국과 베네수엘라는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경기에서 한국과 베네수엘라 선수가 치열하게 공을 다투고 있다. 보고타/AFP 연합뉴스한국은 전반 21분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려 첫골을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일어나 골은 무효가 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의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28분 찾아왔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박수정(울산과학대)이 직선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벗겨냈고, 벌칙구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 가로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땅을 쳤다.
후반에도 두 팀의 강공 분위기는 이어졌다. 박윤정 감독은 천세화(울산과학대) 등 새로운 선수 투입을 통해 동력을 끌어올리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26분 공격진의 패스작업을 통해 공을 김지현(대덕대)에게 연결했고, 김지현은 아크 앞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또 다시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이후 박수정의 감각적인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여러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2% 부족해 결정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슈팅수에서 14-11로 앞섰고, 골키퍼 우서빈(위덕대)도 강한 집중력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박윤정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독일이 2승으로 선두이고 강팀이지만 잘 분석해서 공략할 지점을 찾겠다. 보완하고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마지막 3차전 각오를 전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무1패로 골득실에서 베네수엘라(1무1패)에 앞선 3위가 됐다. 이날 나이지리아를 3-1로 꺾은 독일이 2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나이지리아는 1승1패 2위. 한국은 8일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6개 조의 1~2위와 3위 가운데 상위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한다.
이런 까닭에 이날 한국과 베네수엘라는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경기에서 한국과 베네수엘라 선수가 치열하게 공을 다투고 있다. 보고타/AFP 연합뉴스한국은 전반 21분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려 첫골을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일어나 골은 무효가 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의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28분 찾아왔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박수정(울산과학대)이 직선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벗겨냈고, 벌칙구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 가로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땅을 쳤다.
후반에도 두 팀의 강공 분위기는 이어졌다. 박윤정 감독은 천세화(울산과학대) 등 새로운 선수 투입을 통해 동력을 끌어올리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26분 공격진의 패스작업을 통해 공을 김지현(대덕대)에게 연결했고, 김지현은 아크 앞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또 다시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이후 박수정의 감각적인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여러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2% 부족해 결정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슈팅수에서 14-11로 앞섰고, 골키퍼 우서빈(위덕대)도 강한 집중력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박윤정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독일이 2승으로 선두이고 강팀이지만 잘 분석해서 공략할 지점을 찾겠다. 보완하고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마지막 3차전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