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SK 고메즈 친형' 하비 고메즈, 안양 정관장 합류 '99% 확실'

존잘남 [카토커] 'SK 고메즈 친형' 하비 고메즈, 안양 정관장 합류 '99%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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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고메즈 딜 리아노 친형인 하비 고메즈(26, 195cm, 포워드)도 KBL 무대를 누비게 되었다.

안양 정관장은 랜즈 아반도가 이탈한 공백을 고메즈로 대신한다. 고메즈는 195cm 포워드로 3&D 유형이다.

고메즈는 프로 커리어를 2021-22시즌 B리그를 통해 시작했다. 하지만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36경기에 나서 평균 3.2점. 1.1리바운드를 남긴 것. 부상과 부적응 등이 주된 이유였다.

이후 필리핀으로 돌아간 고메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PBA 테라피르마에서 뛰었고, 평균 15.9점 5.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공 능력이 뛰어나고 슈팅력은 수준급이다. 40% 성공률에 1.6개를 터트렸다.

정관장은 지난 월요일(3일)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고메즈를 합류시켜 다각도 살펴 보았다. 훈련과 청계산 산행 등으로 기량과 팀워크 등을 검토해 보았던 정관장은 화요일(1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외부 변수가 없다면 고메즈를 새로운 아시아 쿼터로 기용한다. 기량, 인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너무 성실하고 착실하다. 3점에 강점이 있다. 열심히 한다. 해외 리그 경험도 있고, 어린 시절부터 대표 선수 경험이 있다. 잘 어울리고도 하더라.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 우리 선수들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필요한 포지션에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 스쿼드에 맞는 선수이기도 하다. 필리핀에서 용병들과 함께 뛰는 시즌에도 두 자리 수 득점과 쏠쏠한 리바운드를 해냈다.”고 전했다.

화요일 훈련장에서 처음 본 고메즈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인터뷰에서도 진중함과 결연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남겼다.

 

정관장 관계자는 “아반도에 비해 운동 능력은 떨어진다. 플레이에서 안정감은 아반도에 비해 좋다. 슈팅력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반도에 비해 안정감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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