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서포터스컵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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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선수와 구단 서포터스가 한 팀을 이뤄 e스포츠로 K리그를 즐기는 'eK리그 서포터스컵 2024'가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연맹과 넥슨이 공동주최하는 eK리그 서포터스컵 2024 8강 토너먼트를 12일 연다"고 밝혔다.

eK리그는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스포츠 대회로, 2020년 출범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eK리그 서포터스컵엔 구단 서포터스 2명과 K리그 현역 선수 1명, 총 3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토너먼트는 3대3 방식으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하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팀 내 대표 선발전을 거쳐 뽑힌 홍성무(강원), 윤도영(대전), 이경민(수원FC), 황명현(수원), 문현호(울산), 이재익(전북), 김건웅(제주), 윤민호(포항)가 자기 팀 서포터스 2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

8강 대진은 수원-울산, 수원FC-제주, 강원-포항, 대전-전북으로 짜였다.

모든 경기의 선발 라인업은 현재 각 구단에 속한 선수 9명과 '팀K리그 클래스'(TKL)에 속한 구단 출신 레전드 2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8강 토너먼트는 각 구단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원중계되는 경기는 경기 당일 오후 4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FC온라인 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리그 캐스터 소준일, 이운재 해설위원과 eK리그 챔피언십 해설을 맡고 있는 황덕연 해설위원이 중계진으로 나선다.

4강은 7월 중 서울의 한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