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발롱도르 2회' 호돈신, 2024 발롱도르 주인공 예상 "그의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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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손을 들었다.
호나우두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이미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그의 시간이 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에서 화려한 경험을 했고 더 발전하고 있다. 그는 올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서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한 날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와 잘 지냈다. 나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축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어난 모든 일을 살펴보면 그가 이루고 있는 환상적인 발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로 좌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아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힌다. 마무리 능력도 출중해 많은 득점을 뽑아낸다. 게다가 상대의 신경을 긁는 신경전에도 능해 경기를 자신의 흐름으로 만드는 능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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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비니시우스는 엄청난 기량을 뽐냈다. 시즌 초반에는 잠시 주춤했다. 부상도 있었고 공격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4년이 되면서 비니시우스는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주드 벨링엄이 시즌 초반만큼 활약하지 못한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공격에서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비니시우스는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나와 24골 11도움을 만들어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UCL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비니시우스는 4강, 결승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고 UC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더블을 이뤄내면서 비니시우스 외에도 토니 크로스, 벨링엄도 2024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초반에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지웠다. 크로스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자랑하며 중원을 지배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중요한 건 여름 대회다. 이번 여름에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가 열린다. 해당 대회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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