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쿠드롱, 전체1위로 가볍게 2차예선行…위마즈는 홈그라운드서 첫판 탈락
B조서 2승 조1위
위마즈, A조서 1승1패 조2위로 ‘고배’
고교1학년 김도현 H조서 1승1패 조2위
쿠드롱이 9일 튀르키예 앙카라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B조 1차예선(PPPQ)서 2승을 거두며 전체1위로 2차예선(PPQ)에 올랐다. (사진= 파이브앤식스)쿠드롱이 UMB 복귀 후 두 번째 나선 3쿠션월드컵을 가볍게 출발했다. 반면, 오랜만의 홈그라운드 무대를 밟으며 기대감을 올린 위마즈는 첫판부터 고배를 마셨다.
올해 세 번째 3쿠션월드컵인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이 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가운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B조 1차예선(PPPQ)서 2승을 따내며 전체1위로 2차예선(PPQ)에 올랐다.
쿠드롱은 에세빗 에라이 에르도간(튀르키예)와의 첫 경기에선 초반부터 하이런8점을 포함한 연속득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9: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쿠드롱이 부진한 사이 에르도간이 거세게 추격, 두 선수의 점수차는 20이닝 째 1점차(29:28)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21이닝 째 쿠드롱이 먼저 남은 1점을 채우며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쿠드롱은 이어 로날드 반게이트(네덜란드)와의 2차전은 장타 두 방(9점, 8점)을 앞세워 30:5(16이닝) 완승을 거뒀다.
쿠드롱은 초반 반게이트의 부진을 틈 타 꾸준히 득점하며 10이닝 째 이미 10:2로 앞섰고, 11이닝 째 하이런9점을 터뜨려 19:2로 크게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쿠드롱은 후반 들어서는 공격이 다소 뜸했음에도 15이닝까지 22:5로 크게 앞섰고, 16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전체1위(애버리지 1.621)로 2차예선에 올랐다.
반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는 A조서 1승1패 조2위에 그치며 첫판부터 대회를 마감했다.
첫 경기부터 볼칸 시멘테페(튀르키예)에 16:30(22이닝)으로 패한 위마즈는 파트리스 랄란(프랑스)과의 2차전은 30:11(31이닝)로 승리했다. 그러나 시멘테페가 랄란에 승리, 위마즈는 조2위로 밀려 탈락했다.
이번 1차예선에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선수인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1)도 H조 1승1패 조2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김도현은 무랏 아크비카크(스페인)에 30:10(23이닝) 낙승을 거뒀지만 부르한 젠크(튀르키예)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대회 이틀째인 10일 2차예선(PPQ)에 한국 선수는 김하은(女 세계1위, 충남)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