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870억' 애물단지, 끝없이 추락한다...데뷔전부터 '무색무취였다' 혹평

맨유 '870억' 애물단지, 끝없이 추락한다...데뷔전부터 '무색무취였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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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앙토니 마르시알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AEK 아테네 FC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A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8라운드에서 PAOK FC에 1-1로 비겼다.

마르시알의 그리스 무대 데뷔전이 성사된 것은 후반전이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마르시알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레비 가르시아를 대신해 교체되며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영향력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14분가량을 소화한 마르시알은 볼터치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0%(1회 중 0회), 공중 경합 성공률 0%(1회 중 0회), 슈팅 0회, 턴오버 1회 등을 기록했고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했다. 비록 긴 시간을 소화한 것은 아니나 '빅리그' 출신의 그에게 거는 기대를 생각한다면 실망스러운 활약인 것은 분명했다.

그리스 현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리스 'SDNA'의 코스타스 코피나스 기자는 "마르시알의 데뷔전은 어땠나? 그는 약 20분간 교체 투입돼 경기를 뛰었고 무색무취 그 자체였다"라며 혹평을 날렸다.

이어 "그를 곧바로 투입한 마티아스 알메이다 감독의 실수다. 그는 B팀 경기조차 뛰지 않고 데뷔전을 가졌다. 연습 경기를 통해 팀원들을 알아가야 한다.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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