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6G 완판’ 통합 우승 차지한 KIA, 돈방석 오른다…PS 배당금만 52억5000만 원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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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14:26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우승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광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024년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PS) 흥행에 힘입어 ‘역대급’ 배당금을 챙길 예정이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해 삼성을 제치고 KS 우승을 확정했다.
KIA의 우승으로 PS 최종 결과가 나오면서 2024 PS 배당금 규모도 윤곽이 나왔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KS 우승까지 차지한 KIA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오르게 된다.
2024 PS는 KS 5차전까지 총 16경기가 열렸다. 올해 프로야구는 페넌트레이스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해 원년 이래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야구 인기는 가을무대로도 이어졌다. PS 16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PS 단일시즌 전 경기가 매진 된 건 역대 두 번째다. 2010년에 14경기가 매진된 이후로 무려 14년 만이다.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KIA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광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총 관중 수는 35만3550명이다. KBO는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5억8855만 원을 벌었다. 이전 PS 입장 수입 최고액인 2012년의 103억9222만 원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KBO리그 규정 제47조 수입금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는 PS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PS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하게 돼 있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산한다. 이후 나머지 금액 중 20%를 먼저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가져간다. 해당 액수를 제외한 금액을 KS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이 3% 비율로 나눠 받는다.
올해 제반 비용 40%를 제외한 금액은 87억5300만 원이다. KIA는 이 중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의 몫으로 17억5000만 원을 받는다. 이후 KS 우승으로 나머지 70억 원 중 50%인 35억 원을 추가로 챙긴다.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우승한 KIA 이범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해 기뻐하고 있다. 광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통합 우승으로 받는 PS 배당금만 52억5000만 원인 셈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 팀인 LG 트윈스는 배당금으로 약 29억4600만 원을 받았다. 올해 KIA는 지난해 LG에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까지도 추가된다. KBO와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을 살펴보면, 우승팀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KIA는 모기업으로부터 최대 26억2500만 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KIA는 올해 배당금과 모기업 보너스를 합쳐 약 78억8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2024년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PS) 흥행에 힘입어 ‘역대급’ 배당금을 챙길 예정이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해 삼성을 제치고 KS 우승을 확정했다.
KIA의 우승으로 PS 최종 결과가 나오면서 2024 PS 배당금 규모도 윤곽이 나왔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KS 우승까지 차지한 KIA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오르게 된다.
2024 PS는 KS 5차전까지 총 16경기가 열렸다. 올해 프로야구는 페넌트레이스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해 원년 이래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야구 인기는 가을무대로도 이어졌다. PS 16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PS 단일시즌 전 경기가 매진 된 건 역대 두 번째다. 2010년에 14경기가 매진된 이후로 무려 14년 만이다.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KIA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광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총 관중 수는 35만3550명이다. KBO는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5억8855만 원을 벌었다. 이전 PS 입장 수입 최고액인 2012년의 103억9222만 원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KBO리그 규정 제47조 수입금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는 PS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PS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하게 돼 있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산한다. 이후 나머지 금액 중 20%를 먼저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가져간다. 해당 액수를 제외한 금액을 KS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이 3% 비율로 나눠 받는다.
올해 제반 비용 40%를 제외한 금액은 87억5300만 원이다. KIA는 이 중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의 몫으로 17억5000만 원을 받는다. 이후 KS 우승으로 나머지 70억 원 중 50%인 35억 원을 추가로 챙긴다.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우승한 KIA 이범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해 기뻐하고 있다. 광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통합 우승으로 받는 PS 배당금만 52억5000만 원인 셈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 팀인 LG 트윈스는 배당금으로 약 29억4600만 원을 받았다. 올해 KIA는 지난해 LG에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까지도 추가된다. KBO와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을 살펴보면, 우승팀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KIA는 모기업으로부터 최대 26억2500만 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KIA는 올해 배당금과 모기업 보너스를 합쳐 약 78억8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