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WKBL, 23일 도쿄서 최초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개최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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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2:28
2023 박신자컵에 출전했던 토요타 소속의 히라노 미츠키. (C)W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일본 도쿄도의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최초로 아시아쿼터 선수 대상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WKBL은 일본 국적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한다. 초대 드래프트에는 12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리카·나가타 모에·이시카와 마이, 호주여자프로농구에서 뛴 경력이 있는 아카마츠 미즈키 등이 한국행을 희망했다.
지원자 가운데 신장이 가장 큰 선수는 1993년생 포워드 다니무라다. 신장 185㎝의 다니무라는 독일여자프로농구 아이스푀겔 SC 프라이부르크 출신으로 유럽 농구 경험자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팀은 인천 신한은행이다. 2, 3, 4순위 지명권은 부산 BNK,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이 행사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청주 KB와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은 5, 6순위다.
우리은행이 다시 7순위부터 선수를 지명하며 이후 역순으로 선수 지명이 이뤄진다. 선수는 팀별로 2명까지 지명해 보유할 수 있으며 출전은 1명만 가능하다.
급여는 월 1천만 원(세금 포함)으로 결정됐다.
드래프트에 앞서 23일 오전 1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체격, 운동능력을 측정한 후 트라이아웃을 진행해 현장에서 기량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