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나이트클럽·훈련 불참'도 모자라서 또 사고 쳤다...'110km로 과속하다 적발'
마커스 래쉬포드가 또 사고를 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56만 파운드(약 10억 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시속 70마일(110km/h) 이상의 속도로 과속하다 적발됐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래쉬포드가 사건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래쉬포드는 지난 10월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직후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열어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매체는 "맨유의 팀 동료 타이럴 말라시아도 그곳에 있었고 파티는 새벽 3시 30분경에 끝났다. 래쉬포드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다음날 아침 캐링턴에서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래쉬포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클럽의 사적인 공간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였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풀럼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그를 명단 제외시키며 간접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래쉬포드의 '기행'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1월, 또다시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래쉬포드는 벨파스트 나이트클럽에 참석한 뒤 맨유 훈련 시간을 놓쳤다. 그는 나이트 클럽에 갔다가 아파서 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텐 하흐 감독이 직접 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으나 이미 전과가 있는 그에 대한 의심을 떨치기는 힘든 상황이다.
비단 불성실한 태도만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들어 엄청난 부진에서 허덕인 것이 주요했다. 지난 2022-23시즌 후반기, 리그 MVP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모두의 호평을 받았으나 올 시즌은 43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에 그쳤다. 이와 동시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들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의 '사고뭉치' 래쉬포드. 또다시 사고를 쳤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더 선'을 인용해 "래쉬포드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7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내며 M60 고속도로를 달렸다. 또한 맨유 구단 역시 그의 과속 위반을 인정했다. 이제 그는 9월 27일 맨체스터 및 샐퍼드 치안 법원에서 내리는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