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승부처에서 앞선 하랑, MISS-B 격파 … 2전 전승으로 대회 1일차 종료 입력2024.06.09. 오후 12:58…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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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13:37
하랑이 전승으로 대회 첫 날을 종료했다.
하랑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MISS-B를 50-40으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대회 1일차를 마쳤다.
하랑은 노련함을 갖춘 팀. 그러나 MISS-B를 상대로는 노련함만 보여주면 안 됐다. 에너지와 넓은 활동 범위까지 보여줘야 했다.
하랑은 MISS-B를 상대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동시에, 마무리도 정확했다. 정확함까지 갖춘 하랑은 1쿼터 종료 4분 전 8-3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하랑은 MISS-B의 많은 움직임에 수비를 잘 하지 못했다. 실점은 적었지만, 허점이 꽤 노출됐다. 이로 인해, 하랑은 MISS-B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랑은 MISS-B에 3점을 연달아 맞았다. 그리고 MISS-B의 공격적인 수비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공수 밸런스를 잃은 하랑은 11-16까지 밀렸다.
그러나 하랑은 추격 흐름을 놓지 않았다. 특히, 박주희의 3점으로 MISS-B의 상승세를 끊었다. 박주희의 3점이 동점 3점(16-16)이었기 때문.
동점을 만든 하랑은 MISS-B보다 치고 나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MISS-B와 스피드 싸움에서 밀렸다. 스피드 싸움에서 밀린 하랑은 자유투를 연달아 내줬다. 자유투를 내준 하랑은 22-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랑은 임희진을 적극 활용했다. 임희진의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을 신뢰했다. 임희진은 팀의 기대에 부응했고, 하랑은 28-26으로 역전했다.
역전한 하랑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3쿼터 종료 2분 46초 전에는 MISS-B의 중심인 김선영을 파울 트러블로 몰았다. 그 후에는 속공으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하랑은 36-29로 3쿼터를 마쳤다.
주도권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불안했다. MISS-B의 맹렬한 기세에 38-34로 쫓겼기 때문. 그래서 하랑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현지가 경기 종료 2분 44초 전 왼쪽 윙에서 버저비터 3점을 작렬했다. 경기 종료 52.9초 전에는 피벗에 이은 골밑 득점. 그 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연속 6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랑에 전승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