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잠자는 다저스 타선의 코털을 건드린 피츠버그, 7-11 패배 [MK현장]

[카토커] 잠자는 다저스 타선의 코털을 건드린 피츠버그, 7-11 패배 [MK현장]

맛돌이김선생 0 157

괜히 우승 후보가 아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LA다저스의 화력에 녹아내렸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리즈 최종전 7-11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9승 33패 기록했다. 다저스는 39승 25패.

무키 벳츠가 5회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불타올랐다. 1회 피츠버그 선발 베일리 팔터를 상대로 4점을 뽑았다.

무사 1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가 전환점이었다. 오타니의 타구는 처음에는 피츠버그 우익수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낸 것으로 보였고 판정도 아웃이 나왔는데 다저스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결과 안타로 정정됐다.

1사 1루가 될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되자 팔터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우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 이어 미겔 로하스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연달아 실점했다.

피츠버그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2회 상대 수비 실책 2개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잭 수윈스키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3회에는 1사 2, 3루에서 올리바레스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닉 곤잘레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초 차이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팔터를 강판시킨 것이 시작이었다.

1회 2루타를 때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벤 헬러를 두들겼다. 이날 피츠버그 데뷔전을 치른 헬러는 너무 무기력했다. 앤디 파헤스를 사구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피안타 4개 허용하며 5실점 허용했다.

6회에는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다.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8회말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온 에반 필립스를 공략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2사 1, 3루에서 오닐 크루즈가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11-7까지 격차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팔터는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69까지 올랐다. 시즌 3패(3승)째 안았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도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평균자책점 4.82 기록했다. 그의 뒤를 이어 2이닝 무실점 기록한 마이클 그로브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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