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맨유, 선수 사고 싶어도 사질 못한다... 구단주가 직접 언급 “규정이 바뀌어서 영입을 못하네”

존잘남 [카토커] 맨유, 선수 사고 싶어도 사질 못한다... 구단주가 직접 언급 “규정이 바뀌어서 영입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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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토디보를 영입하고 싶어도 바뀐 규정으로 인해 영입하지 못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 시간) “짐 랫클리프 경이 토디보의 니스 이적 제안이 무산된 것에 대해 유럽축구연맹을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토디보는 2018/19 시즌 미래를 보고 데려온 자원이라 많은 출장 시간을 얻진 못하였고 라리가 2경기만 뛰면서 높은 잠재력을 평가받았다. 2019/20 시즌에는 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잔류했고 전반기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면서 많은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덕에 많은 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2020/21 시즌에는 벤피카로 임대를 갔지만 임대 직후 입은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리그에는 나서지 못하고 컵대회만 뛰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복귀했다. 결국 벤피카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벤피카와 OGC 니스, 그리고 원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 3개 구단의 합의로 남은 2020/21 시즌 후반기는 OGC 니스에서 뛰게 되었다.





마침내 니스에서 그의 포텐이 터졌다. 2021/22 시즌 니스에서 주전으로 40경기에 출장하며 주장인 단테와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리그 1 수위급 센터백 듀오로 도약했고,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니스가 5위로 리그를 마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22/23 시즌은 지난 시즌에 받았던 평가를 깎아 먹었던 시즌이었다. 빌드업 능력이 향상됐고 수비적인 영향력도 높아졌지만 카드 관리도 안 되고 볼 경합 능력도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들을 많이 노출했다.

2027년까지 니스와 재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디보는 토트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위치해 있지만 니스와 협상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협상은 시작됐다. 토트넘은 최근 며칠 동안 선수 측과 접촉하여 구단의 현 / 미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선수도 토트넘행에 긍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디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맨유도 이제 지지 않고 그에게 6000만 유로(약 86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그는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맨유가 다시 한번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이제 영입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맨유의 구단주인 랫클리프가 니스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 규정은 같은 대회에서 뛰는 두 클럽이 같은 구단주라면 그 두 클럽 간의 이적은 불가능하다. 이네오스는 현재 니스와 맨유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랫클리프는 토디보에 대한 판결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판결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랫클리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은 우리가 토디보를 다른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게 판매하는 것은 괜찮지만, 맨유로 파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선수에게 불공평하며,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토디보 영입에 발을 빼면서 아스톤 빌라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이제 토디보가 아닌 다른 수비수를 노리고 있으며 매체에 따르면 스포르팅의 수비수인 곤살로 이나시우가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또한 에버튼의 신성인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계약에 합의했지만 아직 에버튼의 요구 금액인 7500만 파운드(약 1317억 원)를 지불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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