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이호준 감독 "낮 경기 강한 로건, 1차전에 투입"

프로야구 NC 이호준 감독 "낮 경기 강한 로건, 1차전에 투입"

고민시 0 23

NC 로건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17일 경기 선발투수 앨런 로건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NC는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원래 16일에 첫 울산 홈 경기가 예정됐으나 비 때문에 이날 더블헤더로 일정이 변경됐다.

NC는 16일 경기 선발로 최성영을 예고했다가, 17일로 미뤄진 경기에는 로건을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

이호준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순서를 바꾼 이유를 묻는 말에 "로건이 낮 경기 성적이 좋다"며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로건 1차전, 최성영 2차전 순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NC 유니폼을 입은 로건은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 자책점 3.78로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낮 경기에는 세 번 나와 2승, 평균 자책점 1.00으로 호투한 반면 밤 경기 때는 승리 없이 5패, 평균 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이호준 감독이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로건이 낮 경기에 평균 자책점이나 피안타율 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낮 경기 피안타율이 0.169인 로건은 밤 경기에는 0.269로 1할 차이나 난다.

이호준 감독은 "시차가 낮 경기에 맞는 건지 이유는 모르겠다"면서도 "저도 생각하고 있던 부분인데 투수 코치도 그 얘기를 하기에 바로 (최성영과)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울산 첫 홈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된 것을 두고는 "그래도 비 맞으면서 하는 것보다 이렇게 날씨 좋을 때 하는 것이 좋다"며 "그래야 관중도 많이 오시고 홈 경기 기분도 더 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이어 두 번째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 이호준 감독은 "감독으로 더블헤더를 해보니 계속 서 있어야 해서 2차전 5회 정도에 무릎이 아프더라"며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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