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나 먼저 가 있을게' 더 브라위너, 나폴리 이적 임박!..."3년 계약+메디컬 테스트 예정"

'강인, 나 먼저 가 있을게' 더 브라위너, 나폴리 이적 임박!..."3년 계약+메디컬 테스트 예정"

현대티비 0 78

사진=goalpost_asia사진=샤샤 타볼리에 SNS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미 양측 간 계약 조건은 모두 승인됐다. 이제 남은 절차는 더 브라위너의 서명과 메디컬 테스트뿐이다. 계약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이자 프리미어리그(PL)의 역사를 세운 장본인이다. 그는 2015-16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로 약 10시즌 동안 421경기 108골 170도움을 기록했다. PL에서는 1위 라이언 긱스(162도움)에 이어 역대 최다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PL 올해의 선수 2회, 도움왕 3회나 선정됐다.

그동안 맨시티와 함께 한 추억만 해도 세기 어려울 정도다. 트로피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PL 6회 우승, 잉글랜드 FA컵 2회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휩쓸었다. 맨시티의 성공에는 항상 더 브라위너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추억을 뒤로 하고 팀을 떠난다.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선수라면 이런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날이 지금이다.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다. 지난 10년간 나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향후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에 대해 여러 주장이 제기됐다. 첫 시작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의 우선 협상권까지 갖고 있었기 때문. 또한 PL 잔류 가능성도 있었지만 진전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세리에A 나폴리까지 가세했다. 긴 시간 끝에 나폴리로 이적할 모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 기자는 "더 브라위너가 곧 나폴리 선수가 된다. 양 측은 계약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수일 내 이탈리아에 도착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는 3년 계약을 희망했고, 이번 계약은 그의 희망대로 3년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더 브라위너뿐만 아니라 이강인 역시 나폴리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플레이 스타일이 나폴리의 전술과 적합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매우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더 브라위너와 이강인이 함께 나폴리에서 뛴다면 국내 팬들 심장을 뛰게 만들 것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