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게 무슨 소리?' 린도어가 오타니 꺾고 MVP?...fWAR 린도어가 6.7로 오타니 6.3에 앞서, 적지에서 …
프란시스코 린도어 [USA투데이=연합뉴스]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적지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전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시즌 28호이자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그런데 그가 베이스를 돌고 있던 중 느닷없이 "MVP"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폭스스포츠가 SNS를 통해 전했다.
린도어는 30일 현재 타율 0.270, 28홈런 79타점, 25도루를 기록 중이다.
유력한 MVP 후보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타율 0.292, 홈런 42개, 타점 95개, 도루 42개를 기록 중이다.
모든 면에서 린도어는 오타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오타니는 40-40에 이어 50-50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왜 린도어가 MVP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일까? 미국 매체들도 린도어의 MVP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도박사들은 린도어의 MVP 확률을 오타니 다음으로 꼽았다.
그 이유는 그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찾을 수 있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린도어의 WAR은 6.7이다. 오타니의 6.3보다 높다. 린도어의 팀에 대한 공헌도가 높다는 것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때때로 MVP 투표자들은 해당 선수가 자신의 팀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렸는가에 주목한다. 이번 시즌 린도어의 급등은 그의 팀이 경쟁자로서 부상하는 것과 동시에 일어났다"며 "메츠는 6월 3일까지 승률이 .500 미만이었다. 그 이후 44승 28패로 NL에서 애리조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린도어는 72경기에서 .302/.376/.560, 21 2루타, 18홈런, 49타점, 56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린도어가 메츠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CBS스포츠는 "하지만 린도어가 MVP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린도어는 자신의 경력에서 최고의 피니시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오타니에 이어 2위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SNY는 "린도어가 오타니를 넘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며 둘의 경쟁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