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강야구 좌완'과 155km 유망주 日 단기유학 보낸다…형제구단에 1군 마무리캠프 파견
말미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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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12:14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최강야구' 출신 좌완투수 정현수(23)와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민석(21)을 '형제 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단기 유학'을 보낸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구단에서는 정현수와 이민석을 지바 롯데 마린스 1군 마무리캠프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들을 지바 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보낸 것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파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는 구단 직원 2명도 파견해 선수단 관리와 훈련 노하우를 체득할 예정이다. 지바 롯데의 1군 마무리캠프는 다음달 12일까지 홈 구장인 조조 마린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정현수는 송원대 시절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3순위)로 '고향팀' 롯데에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올해는 18경기에 등판해 23⅔이닝을 던져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이민석은 최고 구속 155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자랑한 선수로 올해는 1군 무대에서 18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하면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