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SON은 사우디 제안 거절했는데! 더 브라위너 "생각해야지...2년 만에 지난 15년보다 더 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적 시장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 리야드 마레즈,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던 선수들이 사우디로 이적했다. 게다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등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도 영입했다. 선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를 선임하며 감독까지 노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도 많은 선수를 품었다.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 등을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의 영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는 2024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PL)이 좋고 PL에서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내 자부심이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의 생각은 달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서 엄청난 금액의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아내는 이국적인 모험이 괜찮다.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동안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이전에는 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는데 그때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이 더 큰돈을 벌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론될 정도로 좋은 기량을 뽐냈다. 첼시,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킥, 전진성, 패스 등 미드필더로서 맹활약했다.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면서 맨시티의 핵심이 됐다. 더 브라위너의 발에서 맨시티의 공격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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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더 브라위너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스널에 오랜 기간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역전 우승했고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남겨뒀고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1-0으로 제압하며 트레블을 이뤄냈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대회에서 49경기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은 오랜 기간 이탈했다. 개막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FA컵 3라운드 허더스필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기만 뛰고도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대회에서 26경기에 출전해 6골 18도움을 만들어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가 벗어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조던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한 시즌도 채 치르지 않고 아약스로 이적했다. 카림 벤제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돈이 모든 것을 채워주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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