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고우석 매력 정말 없나' 웨이버 공시 하루 전인데도 무소식...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유력하지만 막판 반전 기대

[카토커] '고우석 매력 정말 없나' 웨이버 공시 하루 전인데도 무소식...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유력하지만 막판 반전 기대

촐싹녀 0 214

 


마이애미 말린스는 지난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에 있던 고우석을 양도지명(DFA)했다.

마이애미는 DFA 후 5일 동안 고우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구단이 있는지 알아본 뒤 반응이 없으면 그의 계약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하는 마지막 절차인 웨이버 공시를 한다.

이어 웨이버 공시 이후 48시간 동안 고우석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고우석의 계약은 마이애미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이관된다.

그렇게 되면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구위를 회복한 후 빅리그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메이저리그 신분이 아닌 탓에 콜업되기가 쉽지는 않다. 메이서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우선 콜업하기 때문이다.

웨이버 공시 하루 전인 4일 현재 고우석과 트레이드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막판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로 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잔여 급여를 포기하고 FA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향후 거취와 관계없이 고우석은 우선 탈삼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KBO리그에서는 30.2%를 기록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8.3%에 그쳤기 때문이다. 구원투수의 최고 덕목은 탈삼진 능력이다.

그러려면 구속을 높일 필요가 있다. KBO에서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8마일이었다. 하지만 현재 95마일에 못 미치고 있다.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부진, MLB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으로 강등된 고우석은 5월 5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트리플A에서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메이저 전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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