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경기도지사기 고등부 우승 차지한 고양 TOP...황우빈은 MVP 수상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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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02:08
고양 TOP 농구교실이 경기도지사기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고양 TOP 농구교실이 제2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전 종별에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고양 TOP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유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전 종별에 참가해 고등부 우승, 대학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총 30명의 선수단이 고양시 대표로 경기도지사기에 출전한 고양 TOP는 도내 가장 큰 농구대회인 경기도지사기에서 고양시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속에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탁경목, 신석빈, 채윤성, 송민준, 윤선우, 서유찬, 김지웅, 유시헌, 이승헌, 소한솔 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유소년부에선 아쉽게 예선 탈락한 고양 TOP였다. 고양 TOP는 김포시, 남양주시와 예선을 치러 9-21, 6-26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아쉽게 2연패를 당했지만 상대보다 평균 신장이 20cm 정도 작았던 고양 TOP는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를 상대로는 전반을 1점 차로 앞서는 등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며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이번 대회부터 3x3로 진행된 중, 고등부에선 낭보가 전해 들었다. 지난해부터 전국 3x3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고등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것.
김현준, 박찬서, 김한빈, 윤재훈, 테물렌 등 5명의 선수가 출전한 중등부에선 안산시를 10-8로 제압하고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고양 TOP였다. 하지만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김포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10-11로 분패하며 대회를 마친 고양 TOP.
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황우빈, 고명균, 양서진, 강준아, 김제희가 출전한 고등부에선 연전연승을 거뒀다. 예선부터 화성시, 안산시, 의정부시를 상대로 가볍게 3연승을 거둔 고양 TOP는 4강에서도 강호 수원시를 13-9로 제압했다. 이어 벌어진 결승에서 남양주시를 상대한 고양 TOP는 에이스 황우빈의 활약 속에 16-11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황우빈은 대회 MVP를 수상했다.
신동혁, 박준하, 김찬서, 김채현, 양승운, 서다현, 피수민, 김동연, 김병민, 정서준이 출전한 대학부에선 양주시와 포천시를 상대로 1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김포시에게 29-31로 덜미가 잡히며 3위에 오른 고양 TOP였다.
고양 TOP 참가 팀 중 유일하게 팀에 우승을 안기며 MVP에 선정된 고등부에 황우빈은 "이번 도지사기대회도 맏형으로써 부담감이 있었지만 동생들이 항상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자기 역할에 충실히 해준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하며 "올해 처음 MVP를 수상했는데 고양 TOP 코치님들과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자만하거나 욕심내지 않고 늘 겸손하게 농구하겠다"며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