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올스타 아로사레나의 추락, 마이너리그 강등설까지 제기…3년 연속 20-20도 했는데…
장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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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18:10
(탬파베이 '올스타' 출신 외야수 아로사레나)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랜디 아로사레나(29)를 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를 방출하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대신 유망주를 키워라!"
탬파베이 팬들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29)의 회복을 기다리다 지쳐 화가 단단히 난 모양새다. 이들은 최근 탬파베이 팬들이 모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로사레나에 대한 원망 섞인 글들을 토해내고 있다.
쿠바태생으로 멕시코 국적인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의 역대급 성공적인 트레이드 케이스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해 단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2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런 유망주를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했다.
탬파베이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아로사레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총 23경기에 나와 타율 0.281, 7홈런 1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22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의 정상적인 시즌으로 치뤄진 2021년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 주전 좌익수로 낙점돼 총 141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타율 0.274, 20홈런 6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생애 첫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OPS도 0.815로 좋았다.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때만 해도 '어쩌다 한 해 반짝'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아로사레나는 2022년에도 총 153경기에 출전하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타율 0.263, 20홈런 89타점 32도루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년 연속 20-20도 달성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더 이상 아로사레나의 활약을 '운이 좋아서', '어쩌다 한 번'으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왜 이런 선수를 트레이드 했냐며 구단을 원망했고, 급기야 사장이 나서 잘못된 트레이드 임을 시인하며 앞으로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로사레나는 지난해에도 총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23홈런 83타점 22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20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이랬던 그가 올해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부진에 늪에 빠져 장시간 회복될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31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총 54경기에 나와 타율 0.161, 8홈런 18타점 7도루에 그치고 있다. OPS도 겨우 0.571에 머물고 있다.
중심타자 아로사레나의 부진은 팀 성적과도 직결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탬파베이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강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모습이 사라졌다. 탬파베이는 31일 현재 올 시즌 27승 29패 승률 0.482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토론토와는 단 반 경기 차이여서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도 모를 만큼 약팀으로 전락했다. 중심타자 아로사레나와 팀이 동시에 부진하며 함께 추락한 것이다.
아로사레나는 지난 4월 한 달간 타율 0.112,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이때만 해도 잠시 스쳐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달이 바뀐 5월에도 31일 현재 타율 0.184, 5홈런 9타점으로 4월달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월간 성적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팬들의 참을성이 한계에 다달으며 그에 대한 원성이 쏟아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역언론 '탬파베이 타임즈'는 지난 28일 "아로사레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문제점을 해결해야 되지 않겠냐"는 기사를 통해 그의 부진에 대해 살펴보기도 했다.
지금 당장이야 아로사레나를 마이너로 강등하는 일은 없겠지만 6월에도 부진이 계속된다면 '마이너 강등설'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랜디 아로사레나(29)를 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를 방출하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대신 유망주를 키워라!"
탬파베이 팬들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29)의 회복을 기다리다 지쳐 화가 단단히 난 모양새다. 이들은 최근 탬파베이 팬들이 모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로사레나에 대한 원망 섞인 글들을 토해내고 있다.
쿠바태생으로 멕시코 국적인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의 역대급 성공적인 트레이드 케이스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해 단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2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런 유망주를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했다.
탬파베이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아로사레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총 23경기에 나와 타율 0.281, 7홈런 1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22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의 정상적인 시즌으로 치뤄진 2021년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 주전 좌익수로 낙점돼 총 141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타율 0.274, 20홈런 6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생애 첫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OPS도 0.815로 좋았다.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때만 해도 '어쩌다 한 해 반짝'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아로사레나는 2022년에도 총 153경기에 출전하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타율 0.263, 20홈런 89타점 32도루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년 연속 20-20도 달성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더 이상 아로사레나의 활약을 '운이 좋아서', '어쩌다 한 번'으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왜 이런 선수를 트레이드 했냐며 구단을 원망했고, 급기야 사장이 나서 잘못된 트레이드 임을 시인하며 앞으로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로사레나는 지난해에도 총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23홈런 83타점 22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20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이랬던 그가 올해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부진에 늪에 빠져 장시간 회복될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31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총 54경기에 나와 타율 0.161, 8홈런 18타점 7도루에 그치고 있다. OPS도 겨우 0.571에 머물고 있다.
중심타자 아로사레나의 부진은 팀 성적과도 직결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탬파베이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강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모습이 사라졌다. 탬파베이는 31일 현재 올 시즌 27승 29패 승률 0.482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토론토와는 단 반 경기 차이여서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도 모를 만큼 약팀으로 전락했다. 중심타자 아로사레나와 팀이 동시에 부진하며 함께 추락한 것이다.
아로사레나는 지난 4월 한 달간 타율 0.112,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이때만 해도 잠시 스쳐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달이 바뀐 5월에도 31일 현재 타율 0.184, 5홈런 9타점으로 4월달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월간 성적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팬들의 참을성이 한계에 다달으며 그에 대한 원성이 쏟아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역언론 '탬파베이 타임즈'는 지난 28일 "아로사레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문제점을 해결해야 되지 않겠냐"는 기사를 통해 그의 부진에 대해 살펴보기도 했다.
지금 당장이야 아로사레나를 마이너로 강등하는 일은 없겠지만 6월에도 부진이 계속된다면 '마이너 강등설'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