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급 경찰관 폭행’ 등 셰플러 중범죄 혐의 모두 기각… “셰플러가 피해자였다”

[카토커] ‘2급 경찰관 폭행’ 등 셰플러 중범죄 혐의 모두 기각… “셰플러가 피해자였다”

촐싹녀 0 125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대한 범죄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미국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의 마이크 오코넬 검사는 30일 셰플러에 대한 4가지 혐의에 대해 판사에게 기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오코넬 검사는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셰플러의 설명은 증거로 입증된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이날 10분 만에 끝난 청문회에서 밝혔다.

이로써 셰플러가 2주전 PGA 챔피언십 기간중 경찰에게 긴급체포돼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는 등 세계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사건은 막을 내렸다. 셰플러는 2라운드날 새벽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 입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장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진입하려다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겨우 풀려나 대회를 치렀다. 경찰은 셰플러가 통제를 무시하고 차량을 이동해 경찰관을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적용된 2급 경관 폭행 등 4가지 혐의는 최고 10년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해 사태가 심각하게 흐르는듯 했다. 하지만 셰플러를 체포한 경찰이 당시 보디캠(몸에 착용한 카메라)을 작동하지 않아 입증할 수 없는데다 주변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도 어떤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인근의 목격자들도 셰플러가 경관을 자동차로 끌고가지 않았다고 증언함으로써 사건은 일단락 됐다.

셰플러의 변호사는 “증거가 나올수록 셰플러가 피해자였음이 드러난다”며 “하지만 셰플러는 경찰관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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