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복귀, 해트트릭 2명' 도파민 폭발 경기! 알힐랄, '디펜딩 챔피언' 5-4 제압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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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10:38
볼거리가 많았던 치열한 혈투의 승자는 알힐랄이었다.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알힐랄이 알아인은 5-4로 꺾었다. 알힐랄은 승점 9점, 득실차 +8로 서부 1위에 오른 반면 알아인은 승점 1점에 머물며 리그 11위에 처져 있다.
박용우(오른쪽, 알아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알힐랄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마우콩,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헤낭 로지, 칼리두 쿨리발리, 주앙 칸셀루 등 초호화 멤버를 들고 나왔다. 지난 시즌 ACL 우승팀 알아인은 10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박용우를 비롯해 주전들이 올 시즌 첫 ACL 승리를 위해 출동했다.
알힐랄은 한동안 알아인 원정에서 고생했지만 선제골을 기점으로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6분 좋은 패스워크를 통해 왼쪽으로 공이 방출됐고,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달려온 로지가 이를 잡아 훌륭한 왼발 슈팅으로 수비 다리 사이를 지나 오른쪽 골문에 꽂히는 선제골을 넣었다. 알아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으로 다시 공격을 전개해 수피안 라히미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