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교수님 은퇴하는 거 보러왔어요!' 前 레알 마드리드 동료, 크로스 고별 경기 방문

[카토커] '교수님 은퇴하는 거 보러왔어요!' 前 레알 마드리드 동료, 크로스 고별 경기 방문

촐싹녀 0 272

 


이스코가 토니 크로스의 홈 마지막 경기를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9승 8무 1패(승점 95)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큰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남았지만 중립 경기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크로스의 마지막 홈 경기였다.

크로스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난 21일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 이후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로스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오랜 기간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유지했고 이번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이었다. 크로스는 UCL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4회, 분데스리가 우승 3회 등을 경험했고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3번이나 들었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크로스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응원 문구를 적어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크로스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 숫자를 상징하는 22가 적힌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스코도 이번 경기에 방문했다. 이스코는 중계 화면에 자주 잡혔다. 크로스는 후반 42분 교체됐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스코도 일어나 크로스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이스코는 발렌시아, 말라가를 거쳐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음 시즌에 크로스가 오면서 두 선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많은 순간을 함께했고 이스코가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작별하게 됐다. 이스코는 직접 경기장에 찾아 동료의 은퇴를 축하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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