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애틀랜타에 11-5 대승…팔터 7⅓이닝 3실점
25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호투한 피츠버그 선발투수 베일리 팔터.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지환(25)이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동부지구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파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애틀랜타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4승2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4위.
NL 동부지구에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애틀랜타는 2연승이 끊기며 29승18패가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베일리 팔터가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루이스 오티스가 1⅔이닝 동안 2점을 내줬으나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타선에서는 2루수 닉 곤잘레스가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의 경쟁자 중 한 명인 3루수 자레드 트리올로도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돋보였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이 섰던 중견수 자리는 마이클 A. 테일러가 섰다.
피츠버그는 이날 1회부터 애틀랜타 선발 레이 컬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3점을 더 뽑았다.
5회에는 트리올로의 투런 홈런으로 7-0을 만든 뒤 6회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8회 로날드 아쿠나가 스리런을 치며 뒤늦게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