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전국체전] 서울 대표 금메달 3개 싹쓸이, 상무는 8연패

[105전국체전] 서울 대표 금메달 3개 싹쓸이, 상무는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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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상무)는 8연속 정상에 섰고, 남은 3개의 금메달은 서울 대표가 싹쓸이했다.

지난 12일부터 경남 사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종목이 개최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각 종별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상무(남자일반부), 서대문구청(여자일반부), 용산고(남고부), 숙명여고(여고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상무가 8연패를 달성했고, 남은 3개의 금메달은 모두 서울 대표가 휩쓸었다.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일반부 경기서 상무는 경기 대표 경희대를 102-67로 완파했다. 우동현, 한승희(15점)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본 상무는 경희대를 가볍게 눌렀다.

경희대는 지승현(13점 5리바운드)과 임성채(13점 7리바운드)가 중심을 잡았으나, 프로 출신 형들로 구성된 상무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서울)은 김천시청(경북)을 55-38로 제압했다. 김한비, 박은서를 앞세워 경기 초반 리드(21-12)를 잡은 서대문구청은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천체육관에서 펼쳐진 고등부 경기선 서울 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에디 다니엘(192cm, F)을 앞세운 용산고는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리며 울산 대표 무룡고에 80-48, 대승을 거두고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 여고부 최강자로 군림한 숙명여고는 이민지, 송윤하, 유하은 트리오가 52점을 합작, 부산 대표 동주여고를 62-51로 꺾고 개교 이래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2007년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동주여고는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삼천포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진행된 3X3 남자 일반부 경기선 블랙라벨(세종)이 서울 대표 Cosmo에 21-14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과 +
<남자 일반부>

우승_상무(경남)
준우승_경희대(경기)
3위_고려대(서울) 동국대(경북)


<여자 일반부>
우승_서대문구청(서울)
준우승_김천시청(경북)
3위_사천시청(경남) 수원대(경기)


<남자 고등부>
우승_용산고(서울)
준우승_무룡고(울산)
3위_마산고(경남) 계성고(대구)


<여자 고등부>
우승_숙명여고(서울)
준우승_동주여고(부산)
3위_청주여고(충북) 수피아여고(광주)


<남자 3X3 일반부>
우승_블랙라벨(세종)
준우승_Cosmo(서울)
3위_사천시청(경남) 당진시농구협회(충북)


#사진=KBL, 숙명여고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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