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IM 주전 경쟁 '초비상'...뮌헨, '언해피' 맨시티 중앙 수비 영입→'새 감독' 콤파니도 '열광'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29)를 노리면서 김민재(27)의 주전 경쟁이 빨간불에 놓였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전반기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홀로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졌고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의 성급한 수비 실수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질책을 받았고 이적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더 노력해야 한다. 수비수로서 나는 항상 확신을 갖고 플레이를 했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모습을 항상 요구하는 게 아니라 혼란이 있었다. 많은 걸 배운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스톤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톤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2016-17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중앙 수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하며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의 주요 자원 역할을 맡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랐다. 스톤스는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6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톤스는 현재 상황에 강한 불만이 있고 뮌헨은 이 틈을 노리려 한다.
또한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될 뱅상 콤파니 감독과도 연이 있다. 투헬 감독과 이별을 결정한 뒤 여러 후보와 접촉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고 다수의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보도했다. 뮌헨은 번리에게 위약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스톤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3시즌을 같이 뛰며 누구보다 스톤스를 잘 알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스톤스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본인도 열렬한 스톤스의 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