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KKKKKKK+첫 QS' 김진욱,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린 잠재력이 깨어난다...'2승 ERA 2.57'

[카토커] 'KKKKKKKK+첫 QS' 김진욱,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린 잠재력이 깨어난다...'2승 ERA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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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드디어 잠재력이 만개하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의 '전체 1순위' 왼손 유망주 김진욱(22)이 연일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진욱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이닝과 탈삼진 모두 올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롯데가 키움을 9-2로 꺾으면서 김진욱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1회부터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이주형을 3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진욱은 도슨을 우익수 뜬공,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1회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2회 송성문을 2루수 땅볼,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은 김진욱은 2사 후 고영우에게 2루타로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재상을 바깥쪽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진욱은 3회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고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주형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1루수 정훈이 점프 캐치 1아웃을 잡은 뒤 바로 베이스를 태그해 2번째 아웃카운트까지 올렸다. 수비의 도움을 받은 김진욱은 도슨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줘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송성문을 1루수 땅볼,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 고영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진욱은 5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 이재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용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을 자초했다. 포수 유강남의 마운드 방문 이후 안정을 되찾은 김진욱은 이주형을 헛스윙 삼진, 도슨을 투수 땅볼로 막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를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김진욱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0으로 롯데가 크게 앞선 7회 초 김진욱은 선두타자 고영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이원석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민성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가가 됐다.

김진욱은 이재상을 1구 만에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상수가 볼넷과 땅볼로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였지만,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기 때문에 김진욱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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