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돌풍의 팀'에서 '돌풍의 팀'으로, 지로나 핵심 MF, 레버쿠젠 알론소 품 안긴다

[카토커] '돌풍의 팀'에서 '돌풍의 팀'으로, 지로나 핵심 MF, 레버쿠젠 알론소 품 안긴다

맛돌이김선생 0 107



지로나 핵심 미드필더 알레익스 가르시아가 바이어04레버쿠젠으로 향한다.

1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가르시아는 레버쿠젠으로 간다. 계약 서명을 위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첼 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시아는 지로나 돌풍을 이끈 중심축이다.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후방 빌드업에서 센터백 바로 아래까지 내려와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활동량도 많아 수비 진영에만 머물지 않고 공격 진영까지 전진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7경기에 나와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아르템 도우비크, 빅토르 치한코우, 사비우 등 공격진에 비해 이름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로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특히 패스 정확도가 매우 높아 공격 전개에 핵심으로 기능했는데, 라리가에서 성공한 패스가 2,499개로 키리안 로드리게스(라스팔마스, 2,696개)에 이어 2위였다. 성공률은 91.74%로 패스를 2,000개 이상 성공시킨 선수 중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 94.6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로나가 안정적으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르시아의 정교한 패스가 있었다.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에게도 필요한 자원이다.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알론소 감독은 측면만큼 중앙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즐기는데, 특히 중앙에서 사다리를 타듯 패스를 통해 전진하는 모양새가 자주 연출된다. 이미 지로나에서 후방 빌드업 참여와 적극적인 공간 탐색에 일가견을 보인 가르시아는 알론소 축구에 알맞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27일 가르시아의 레버쿠젠행을 독점 보도하며 지로나가 최대 2,000만 유로를 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르시아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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