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2패'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휴식, 불펜 손주영 길게 갈 것"[PO4]
김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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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11:57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LG 선발로 등판했던 손주영이 9회초 더그아웃에서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르고 있는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4차전을 앞두고 '핵심 불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염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에르난데스는 오늘까지 쉰다. (4차전 승리 시) 내일까지 쉬면 5차전에서 좋은 카드가 될 수 있기에 완전한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17일 열린 PO 3차전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0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에르난데스의 호투 덕에 LG가 1-0으로 이겼다.
다음날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어깨 뭉침 증세가 있다고 말했는데, 증세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투구하는 데에는 전혀 이상 없다. 쉬게 하려고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다"며 "본인 의사를 타진한 것은 아니고 트레이너와 얘기해서 그냥 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LG 선발은 디트릭 엔스다. 엔스는 지난 9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등판이 없다. 충분한 휴식이 됐지만, 반대로 실전 감각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염 감독은 엔스가 흔들릴 경우 손주영을 투입해 길게 가져갈 생각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오늘 에르난데스의 역할은 손주영이 한다. 몇 회가 될 진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새 이닝에 (손)주영이를 올릴 것"이라며 "이닝 중간에 교체할 일이 생기면 (김)진성이나 (유)영찬이로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1, 2, 3차전에서 터지지 않았으니 오늘은 터질 것"이라며 "(1차전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공을 못 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린 적이 많았다. 우리 타자들이 타이밍은 잘 맞춰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르고 있는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4차전을 앞두고 '핵심 불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염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에르난데스는 오늘까지 쉰다. (4차전 승리 시) 내일까지 쉬면 5차전에서 좋은 카드가 될 수 있기에 완전한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17일 열린 PO 3차전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0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에르난데스의 호투 덕에 LG가 1-0으로 이겼다.
다음날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어깨 뭉침 증세가 있다고 말했는데, 증세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투구하는 데에는 전혀 이상 없다. 쉬게 하려고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다"며 "본인 의사를 타진한 것은 아니고 트레이너와 얘기해서 그냥 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LG 선발은 디트릭 엔스다. 엔스는 지난 9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등판이 없다. 충분한 휴식이 됐지만, 반대로 실전 감각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염 감독은 엔스가 흔들릴 경우 손주영을 투입해 길게 가져갈 생각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오늘 에르난데스의 역할은 손주영이 한다. 몇 회가 될 진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새 이닝에 (손)주영이를 올릴 것"이라며 "이닝 중간에 교체할 일이 생기면 (김)진성이나 (유)영찬이로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1, 2, 3차전에서 터지지 않았으니 오늘은 터질 것"이라며 "(1차전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공을 못 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린 적이 많았다. 우리 타자들이 타이밍은 잘 맞춰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