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노련하고 침착했던 하랑, 개막전에서 EFS 격파

[카토커]노련하고 침착했던 하랑, 개막전에서 EFS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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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하랑은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EFS를 53-27로 꺾었다. 개막전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하랑과 EFS는 시작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페이스가 꽤 빠르게 전개됐다. 마무리도 정확했다. 두 팀 다 경기 시작 1분 10초 동안 야투 성공률 100%.

한편, 하랑은 선출을 포함하고 있는 베테랑 팀. 김현지가 공수 중심을 잡아줘, 하랑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랑은 EFS와 간격을 크게 벌리지 못했다. EFS의 3점을 막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하랑은 EFS에 주도권을 주지 않았다. 10-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첫 공격에서 속공 실점을 했다. 그렇지만 박주희가 템포를 조율했다. 그리고 임희진과 박예원이 연속 득점. 하랑은 2쿼터 종료 3분 19초 전 18-11로 EFS와 간격을 벌렸다.

하랑은 침착함을 되찾았다. 침착함은 공격 상승세로 연결됐다. 공격 상승세를 탄 하랑은 25-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여유를 얻은 하랑은 선수 출신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하랑은 3쿼터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백보드 3점을 맞은 후, 턴오버. 기세가 흔들렸다.

29-21로 쫓긴 하랑은 김현지를 재투입했다. 앞선 압박과 토킹 등으로 EFS를 압박했다. 속공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빠르게 달린 하랑은 37-24로 3쿼터를 마쳤다.

여유로워진 하랑은 선수 출신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하랑은 3쿼터 초반 같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가 여유롭게 경기를 치렀다.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냈다. EFS와 체급 차이를 확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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