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유럽파만 20명’ 일본 대표팀 유일 중동 리거... 타니구치 쇼고, 6월에도 주전 경쟁 문제없다

[카토커] ‘유럽파만 20명’ 일본 대표팀 유일 중동 리거... 타니구치 쇼고, 6월에도 주전 경쟁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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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럽 리거를 보유하고 있다.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대표팀 소집 명단 26명 중 20명을 유럽 리거로 채웠다.

그런 일본 대표팀에서 묵묵히 경쟁력을 발휘 중인 중동 리거가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던 타니구치 쇼고(32·알 라이얀 SC)다.

타니구치는 183cm, 75kg의 중앙 수비수다. 2014년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2022년까지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타니구치는 프로 데뷔 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17시즌엔 J1리그 3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타니구치 쇼고. 사진=AFPBBNews=News1타니구치 쇼고. 사진=AFPBBNews=News1타니구치 쇼고. 사진=AFPBBNews=News1타니구치는 가와사키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J1리그 우승 4회, 컵 대회 우승 4회 등을 이끌었다.

타니구치는 J1리그 베스트 11에 4번이나 선정됐다. J1리그 우수선수상은 6번이나 받았다.

타니구치는 J1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

타니구치는 2015년 이라크와의 기린컵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대표팀의 꾸준한 부름을 받으며 일본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일본이 치른 4경기 모두 출전해 팀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타니구치 쇼고. 사진=AFPBBNews=News1타니구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새 도전에 나섰다. 일본엔 매우 낯선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라이얀으로의 이적이었다.

타니구치는 스타스 리그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다. 타니구치는 2022-23시즌 후반기 팀에 합류해 리그 15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2023-24시즌엔 리그 2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타니구치는 알 라이얀 이적 후에도 일본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타니구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일본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타니구치는 6월 6일 미얀마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5차전에서도 90분을 소화했다.

일본은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 스리백을 시험했다. 타니구치는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5-0 대승에 이바지했다.

타니구치 쇼고. 사진=AFPBBNews=News1타니구치는 경기 후 일본축구협회(JFA)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엔 새로운 전술과 역할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프타임 이후 전방에서 공을 오랜 시간 소유하고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지배하면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대표팀이 하나의 옵션을 추가했다는 데 만족한다”고 했다.

일본은 6월 11일 오후 7시 14분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최종전 시리아와의 대결을 벌인다.

일본은 2차 예선 B조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 5경기 19득점, 무실점으로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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