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고우석 위기 등판 불껐다. 150km 직구로 씩씩한 승부. 1.2이닝 무안타 1K 무실점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리플A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 소속된 고우석은 27일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의 내슈빌 사운즈와의 홈경기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던진 5명의 투수 중 유일하게 피안타와 실점이 없었다.
고우석은 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등장해 안정시켰다. 9-10으로 역전당한 7회초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가 4번 웨스 클락키. 직구를 2개 연속 뿌렸는데 높은 볼이었고, 3구째 92.2마일의 직구를 하나 더 던진 것이 가운데로 몰렸으나 우익수 플라이가 됐다. 이때 2루주자가 3루로 달려 2사 1,3루.
5번 브루어 히클렌 타석 때 1루수자 아이작 콜린스가 2루 도루를 해 2,3루가 됐고, 히클렌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2.5마일의 직구를 몸쪽으로 붙였으나 볼이 선언돼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6번 비니 카프라를 2구째 93.2마일(약 150㎞)의 몸쪽 높은 직구로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 실점없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