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빨랫줄 타구…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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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12:33
캔자스시티戰 4타수 1안타
유격수 출전 물오른 타격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7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바뀐 투수 존 슈라이버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앞선 첫 타석(2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5회)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20(25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 6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7경기 OPS(출루율+장타율)는 정상급 지표인 9할대(0.930)를 웃돈다. 소위 ‘빨랫줄 타구’로 불리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도 요즘 부쩍 늘었다. 이날 때려낸 안타도 107.8마일(173.5㎞)짜리 강한 타구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불펜진이 크게 흔들리며 3-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