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박현경 비거리 10야드 늘어난 비결

[카토커] 박현경 비거리 10야드 늘어난 비결

촐싹녀 0 180

 


"박현경프로는 지난해 보다 10야드 정도 눈에 띄게 비거리가 늘었다. 원동력은 트레이닝을 늘리면서 특히 코어와 골반 근육이 강화된 점과 스윙 때 회전하면서 버티는 능력이 향상 됐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비거리와 정확성 모두 좋아진다." '큐티플'이란 애칭이 따라붙는 인기스타 박현경(24)은 지난 5월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에서'매치퀸'에 등극했다.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 이예원(21)을 상대로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 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시우 코치는 박현경이 KLPGA투어에 데뷔한 2019년부터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고 있다.

박현경은 "이시우 프로님은 내게 '신의 손'이다"라고 말한다. "공이 안 맞거나 내가 혼란을 느낄때스윙자세를 교정 해주면 신기할 정도로 공이 잘맞는다"고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평균 238야드(57위)의 드라이브샷 거리를 기록한 데 비해 올해는 평균 243야드 정도(30위권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박현경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해 16강전 유효주, 8강전 문정민, 4강전 이소영을 차례로 이겼다.

박현경은 그동안 비거리의 약점을 퍼팅과 그린 주변 경기로 극복했다. 그는 2021년 퍼팅 부문 1위, 2022년 2위, 2023년 4위였다. 스코어와 직결되는 그린 적중률이 정상권은 아니었지만 이번 우승까지 5승을 거둔 원동력이었다.

그러던 박현경이 "비거리가 늘자 골프가 확실히 쉬워졌다"고 했다. 긴 파4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하던 곳에서 아이언을 잡게 됐고 미들 아이언 이하 클럽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홀에 가까이 붙이는 확률이 높아졌다. 두산 매치플레이 8강에서 박현경은 올 시즌 KLPGA 투어 장타 부문 2위(256야드) 문정민을 상대로 6홀 차 승리를 거뒀다. "서너 클럽 차이가 났던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한 클럽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4강전에서도 장타자 중 한 명인 이소영을 상대로 접전 끝에이겼다.

박현경은 지난 겨울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한 것일까?

그의 말이다. "지난 동계 훈련 때 비거리를 늘리려고 이를 악물었다. 5∼10야드만 더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에는더뒤에서도그린에올리고더멀리서도먼저퍼트를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 6주 동안 전지훈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근력 운동에 매달렸다. 스쿼트 바벨무게를 100kg까지 올릴 만큼 근력이 붙었다. 근육량이 많아지면서 체중은 오히려 줄더라. 작년에는 체중 64 kg으로시즌을시작해마칠때면60kg정도됐는데올해는 62kg로시작했다.힘은더세지고덜지치는것같다."

이시우 코치는 스윙 면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처음 함께 레슨을 할때는 몸통을 회전하면서 임팩트를 하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낮은 편이던 공의 탄도가 높아졌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발로 디디는 힘과 회전할 때 버텨주는 코어와 골반 힘이 강해져야 한다. 체력 운동을 통해 그런 동작이 쉬워졌고, 확실히 왼발로 디디는 동작이 이뤄지면서 비거리와 정확성 모두 좋아지는 선순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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