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오피셜] 홍명보호, 시작부터 '부상 악재'...권경원·김문환 낙마→조유민·황재원 대체 발탁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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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08:00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권경원(코르파칸 클럽)과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이 각각 좌측 종아리 부상과 좌측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소집기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돼 금번 소집에는 해제가 됐고 조유민(사르자), 황재원(대구FC)이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가진 뒤 10일에 오만과 2차전을 진행한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6일 9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등 해외파 주축 자원들을 모두 불렀고 조현우, 김영권(울산 HD) 등 K리거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이 집중됐던 홍명보호 1기에서는 26명의 선수 중 양민혁, 황문기(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이한범(미트윌란)까지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홍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은 그동안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32국에서 48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어났다. 이에 아시아 예선에 조금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로 16강 진출 경쟁은 더욱 어려워졌기에 그 부분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며 명단 구성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하지만 첫 소집부터 부상 변수가 발생하면서 명단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 조유민은 A매치 7경기를 소화했고 황재원은 2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