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관장, 전격 외인 트레이드…버튼↔라렌 맞바꿨다


KCC와 정관장은 1일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CC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2017~2018시즌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버튼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태업성 플레이 논란에도 휩싸였던 버튼은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평균 16.4득점 7.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 챔피언으로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버튼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11승 16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창원 LG, 수원 KT에서도 뛰었던 라렌은 2019~2020시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지만, 정관장에서는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27경기에서 평균 10.6리바운드를 작성했으나 득점은 13.3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KCC와 정관장은 1옵션 외국인 선수를 맞바꾸는 결단을 내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KC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골밑의 높이 보강과 공수 밸런스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관장은 "월등한 운동 능력과 스피드, 농구 센스를 갖춘 버튼은 여전한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며 "버튼 영입은 팀 공격력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활발한 공격 농구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