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음바페 '레알 이적 공식발표', '충격' 예상보다 더 빠르다 "72시간 내 발표" 스페인·프랑스 …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더 빨리 진행된다. 빠르면 다음 주 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지에 음바페 이적 확정 문구들을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 르 파리지앵,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72시간 이후인 6월 3일 월요일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뛰던 10대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롤 모델로 레알 마드리드가 드림 클럽이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뉴 갈락티코' 핵심 중 한 명으로 늘 음바페 이름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 이후에도 매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2년 파리 생제르맹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확정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두 시즌이 지난 뒤, 파리 생제르맹과 체결했던 계약은 2+1년이었다. 2년 전에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은 카타르 월드컵과 인과관계가 있었다. 카타르 자본 투자를 받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음바페를 다른 팀에 넘겨줄 수 없었다.
음바페는 외부적인 요인들이 사라진 뒤에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을 선택했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이 확정된 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적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인터뷰에서 "커리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순간들은 존재한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좋았던 일만 기억하고 싶다. 쉬운 상황은 아니었기에 다른 사람은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리에서 7년은 정말 특별했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적인 계약 만료는 6월 30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는 더 빠를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6월 14일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이전에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훨씬 빠른 6월 3일에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된다.
프랑스·스페인 주요 매체들에 이어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인정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곧 음바페 영입을 발표한다. 유로2024가 파리 생제르맹에 제한되지 않기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 계획에 차질이 없다"라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채널을 통한 방식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은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2024 일정이 끝난 뒤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