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설영우, 황인범 추천으로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 이적? 울산 “공식 제안받은 것 없다”

존잘남 [카토커] 설영우, 황인범 추천으로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 이적? 울산 “공식 제안받은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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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받은 건 없다.” 설영우(25) 이적설에 대한 울산 HD FC 관계자의 답변이다.

울산 핵심 설영우의 유럽 진출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클럽은 5월 30일 “설영우는 5월 초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올여름 즈베즈다 합류엔 문제가 없다. 즈베즈다는 설영우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영우는 지난 겨울에도 즈베즈다의 영입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2020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K리그1 14경기에 나선 설영우는 이듬해부터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설영우는 2021시즌 K리그1 31경기 2골 3도움, 2022시즌 34경기 3도움, 2023시즌 32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팀 사정에 따라서 좌·우 풀백,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설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설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설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설영우는 울산에서 K리그1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설영우는 2024시즌 울산의 K리그1 3연패 도전에 앞장선다. 설영우는 올 시즌 K리그1 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설영우는 5월 4일 FC 서울전 이후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설영우는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켜왔던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 수술대에 올라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예상 복귀 시점은 7, 8월”이라며 “회복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 바뀔 순 있다”고 전했다.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설영우는 연령별 대표(U-17~23)를 두루 거친 재능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한국의 3연속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선 A매치에도 데뷔했다. 설영우는 한국의 우측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A매치 16경기에 나섰다.

스포르트 클럽은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라며 “설영우가 국가대표팀 동료들에게 즈베즈다를 추천받았다”고 주장했다.

즈베즈다는 국가대표팀 중원 핵심 황인범의 소속팀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즈베즈다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 세르비아컵 우승에 앞장섰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의 맹활약으로 올 시즌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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