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7분 만에 폭우가…성남 vs 물금 준결승 17일 서스펜디드게임, 세광 vs 유신도 17일로 연기

[황금사자기] 7분 만에 폭우가…성남 vs 물금 준결승 17일 서스펜디드게임, 세광 vs 유신도 17일로 연기

오이시 0 35
▲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올린 물금고등학교와 성남고등학교의 황금사자기 준결승전이 1회초 1사 3루에서 중단됐다. 경기는 17일 서스펜디드게임으로 재개된다. 결승전 또한 18일에서 19일로 하루 밀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성남고가 물금고에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3루, 4번타자 이서준 타석. 이미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고 있던 빗줄기가 굵어졌다. 심판진은 여기서 경기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한 시간 넘게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그라운드 정비도 시작했지만 또 한번 굵어진 빗줄기는 치명타였다. 성남고와 물금고의 제79회 황금사자기 준결승전 경기는 1회초 1사 3루에서 '일시정지' 상태가 됐다. 17일 오전 10시 서스펜디드게임으로 이어진다.

성남고는 선두타자 김민석의 몸에 맞는 공과 이률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선취점에 다가갔다. 그리고 3번타자 이진혁의 우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3루타가 터졌다. 김민석은 가볍게 홈을 밟았고, 이진혁은 과감한 주루로 2루를 지나 3루에 안착했다. 선취점에 이어 추가점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가 4번타자 이서준 앞에 만들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30분 대기를 거쳐 그라운드 정비 후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변수가 있다면 다음 비구름이었다. 그라운드 정비 중 다시 비가 내릴 경우에는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현장 판단이 있었다. 오전 11시를 지나 그라운드 정비가 어느정도 이뤄진 가운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결국 서스펜디드 결정이 내려졌다.

이 비는 양 팀의 경기 운영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금고는 원투펀치 김준호가 12일 101구 투구에 이어 16일까지 나흘을 쉬게 됐다. 17일에는 투구 수 제한에서 자유로워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반면 성남고는 경기가 하루 밀려도 조윤호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16일 경기가 잠시 멈춰있는 동안 성남고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재개를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단 성남고는 결승전에 오르게 되면 조윤호를 다시 기용할 수 있다.

물금고와 성남고의 경기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세광고와 유신고의 준결승 제2경기 또한 17일로 연기됐다. 결승전 또한 18일 아닌 19일로 밀렸다. 17일 준결승 1, 2경기와 19일 결승전은 모두 SPOTV와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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