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이틀 연속 8회 짜릿한 극적 승리...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MK잠실]

존잘남 [카토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이틀 연속 8회 짜릿한 극적 승리...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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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KT 위즈가 이틀 연속 약속의 8회를 만들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KT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서 LG 트윈스를 8-7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전날에도 8회 3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연장 10회 승리한 KT는 이날도 3-5로 뒤진 경기서 8회에만 5점을 내고 1점 차 리드를 지켜 극적인 2연승을 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동시에 이날 승리로 시즌 61승 2무 62패를 기록한 KT는 5위를 수성하는 동시에 대망의 승률 5할 복귀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LG는 주중 3연전서 1승 이후 연속 2경기서 경기 후반 불펜이 대량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쓰라린 2연패를 당했다.

KT 타선에서 승리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이끌었다. 이날 1번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8회 초 1사 만루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2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KT는 오윤석이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배정대가 2타점을 올렸다. 8회 대타로 나선 오재일은 빅이닝의 발판을 놓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9회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실점을 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소 부끄러운 진땀 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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