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사진 왼쪽)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 2019.12.1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내달 있을 2024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29일(한국시각) "리치 폴 클러치 포인트(미국 스포츠 에이전시) CEO는 브로니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2024시즌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 CEO는 "브로니는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뛰어난 유망주"라며 "브로니를 데려갈 단 한 팀만 있으면 된다. 어떤 팀이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브로니는 농구계의 전설 르브론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유명세를 치렀다.

그는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를 겪었지만 5개월 동안 재활을 진행했다.

다시 농구할 수 있게 된 브로니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NBA 진출을 바라본다.

미국 'NBC'는 "NBA는 조 브라이언트와 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와 스테판 커리 부자가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동시에 뛰진 않았다"며 르브론과 브로니의 합동을 기대했다.

NBA 드래프트는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와 맨해튼의 ESPN 스튜디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