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퇴물 소리 듣던 '분데스-PL 득점왕 출신', 유로파 올해의 선수로...통산 득점 1위까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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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12:28
사진=UEFA사진=UEFA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올해의 선수를 공식발표했다. 수상자는 오바메양이었다. 오바메양은 마르세유 소속으로 팀은 준결승에 머물렀지만 오바메양은 1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을 선보이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오바메양은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반전을 보인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양은 AC밀란, AS모나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2년 생테티엔에서 보인 활약으로 스카우트들 눈길을 끌었고 도르트문트로 갔다. 도르트문트에서 주포로 성장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가 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천하를 깨며 2016-17시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스널로 떠났다. 아스널에서 득점 본능을 이어가면서 '오바메양이 곧 전술'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분데스리가에 이어 또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재계약과 함께 주장 완장까지 줬는데 오바메양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반복하다 쫓겨나듯 떠났다.
방랑자 생활이 시작됐다. 오바메양은 2022년 바르셀로나로 갔고 나름의 활약을 했으나 첼시로 갑작스레 이적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첼시는 오바메양을 급하게 영입했는데 최악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 더 이상 과거의 득점 기계가 아니었다. '퇴물' 취급을 받은 오바메양은 마르세유로 갔다.
마르세유에서 오바메양은 부활했다. 프랑스 리그앙 34경기에 나온 오바메양은 17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최고의 득점력과 활약을 자랑했다. 특히 UEL에서 미친 모습을 보였다. 13경기에 나온 오바메양은 10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마르세유의 4강을 이끌었으나 아탈란타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럼에도 오바메양은 UE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2018-19시즌 에당 아자르(첼시), 2019-20시즌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2020-21시즌 제라르드 모레노(비야레알), 2021-22시즌 필립 코스티치(프랑크푸르트), 2022-23시즌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뒤를 이은 오바메양이다. UEFA는 "오바메양은 조별리그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11경기 만에 10골을 넣기도 했다. 마르세유 준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활약을 통해 UEL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총 34골을 기록하면서 31골 헨릭 라르손을 제치고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부활과 함께 역사를 쓴 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올해의 선수를 공식발표했다. 수상자는 오바메양이었다. 오바메양은 마르세유 소속으로 팀은 준결승에 머물렀지만 오바메양은 1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을 선보이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오바메양은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반전을 보인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양은 AC밀란, AS모나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2년 생테티엔에서 보인 활약으로 스카우트들 눈길을 끌었고 도르트문트로 갔다. 도르트문트에서 주포로 성장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가 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천하를 깨며 2016-17시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스널로 떠났다. 아스널에서 득점 본능을 이어가면서 '오바메양이 곧 전술'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분데스리가에 이어 또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재계약과 함께 주장 완장까지 줬는데 오바메양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반복하다 쫓겨나듯 떠났다.
방랑자 생활이 시작됐다. 오바메양은 2022년 바르셀로나로 갔고 나름의 활약을 했으나 첼시로 갑작스레 이적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첼시는 오바메양을 급하게 영입했는데 최악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 더 이상 과거의 득점 기계가 아니었다. '퇴물' 취급을 받은 오바메양은 마르세유로 갔다.
마르세유에서 오바메양은 부활했다. 프랑스 리그앙 34경기에 나온 오바메양은 17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최고의 득점력과 활약을 자랑했다. 특히 UEL에서 미친 모습을 보였다. 13경기에 나온 오바메양은 10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마르세유의 4강을 이끌었으나 아탈란타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럼에도 오바메양은 UE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2018-19시즌 에당 아자르(첼시), 2019-20시즌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2020-21시즌 제라르드 모레노(비야레알), 2021-22시즌 필립 코스티치(프랑크푸르트), 2022-23시즌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뒤를 이은 오바메양이다. UEFA는 "오바메양은 조별리그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11경기 만에 10골을 넣기도 했다. 마르세유 준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활약을 통해 UEL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총 34골을 기록하면서 31골 헨릭 라르손을 제치고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부활과 함께 역사를 쓴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