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프랑스 철기둥에 ‘1,477억 가격표’ 붙었다…리버풀-레알 쟁탈전 본격화

[카토커]프랑스 철기둥에 ‘1,477억 가격표’ 붙었다…리버풀-레알 쟁탈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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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레알의 타깃으로 알려진 레니 요로(18, 릴)의 영입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24승 10무 4패로 승점 82점을 획득하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발빠르게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리버풀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요엘 마티프와의 작별이 확정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요로가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로의 영입을 위해 레알, 파리생제르맹(PSG)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요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다. 릴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요로는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요로는 우리와 16살때부터 함께했다.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항상 배우길 원한다. 나는 그가 현대 축구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팀토크’는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7,700만 파운드(약 1,338억 원)에서 8,5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의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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