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찢어져 보낸 세월→감격의 '형제 상봉'…SON, 함부르크 시절 절친 조우에 버선발로 '와락'

[카토커] 찢어져 보낸 세월→감격의 '형제 상봉'…SON, 함부르크 시절 절친 조우에 버선발로 '와락'

촐싹녀 0 177

 


손흥민이 함부르크 시절 절친한 친구 톨가이 아슬란을 만났다.

손흥민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후 호주 멜버른행 비행기에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몸을 실었다. 이곳에서 22일 오후 6시 45분(한국 시각) 호주 멜버른 크리켓 클럽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함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호주 멜버른 AAMI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손흥민은 "절친한 친구가 이곳에서 뛰고 있다. 그가 나를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슬란이 그 친구, 사실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손흥민과 아슬란은 함부르크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사이다.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2013년까지 머물렀고, 아슬란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함부르크에 있었다. 아슬란은 지난 시즌부터 호주 멜버른 시티에서 뛰고 있다.

오래 보지 못한 동료를 두고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뉴캐슬전이기에 경기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그러니 그를 주변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떤 기회라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회는 예상 밖으로 빨리 이뤄졌다. 불과 몇 시간 후, 토트넘이 AAMI 파크에서 열린 훈련 세션을 마친 후 아슬란을 만났다. 아슬란은 호주 A리그 올스타팀에 포함돼 오는 24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선수가 마주칠 수 있었던 이유다.

호주 A리그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선수의 재회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슬리퍼만 신고 뛰쳐나와 아슬란은 포옹했다. 이후 사진에는 가운을 입었다.



A리그는 "멜버른에서의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세션이 끝난 후 일어난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미디어에 아슬란이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재회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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