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팬들. /사진=뉴스1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표도 매진됐다.

삼성과 LG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건 지난 2002년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2002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는데, 삼성이 LG를 누르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록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표가 모두 동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라이온즈파크의 2만 3550석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5차전에 이어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 표가 모두 팔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7만 7500명이 됐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1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가 펼쳐졌고, 올해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가을야구가 8경기 펼쳐졌다.

한편 이날 LG는 최원태, 삼성은 레예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마크했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잘 던졌다. 삼성전 2경기에 출격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찍었다.

이에 맞서 삼성은 레예스가 선발 출격한다. 올해 삼성에 입단한 레예스는 26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올해 LG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