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벨호, 미국 원정 소집명단 발표…홍서윤 역대 최연소 3위 발탁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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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06:2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6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를 앞둔 벨호가 소집명단을 20명을 발표했다. 조소현(버밍엄 시티)과 지소연(시애틀 레인) 등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고교생 미드필더 홍서윤(광양여고)과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곽로영(경주한수원)이 깜짝 발탁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월 초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진다. 한국시간으로 2일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1차전을, 5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각각 치른다. 벨호는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출국할 예정이다.
벨호의 핵심 선수인 조소현, 지소연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발탁된 가운데, 고교생 미드필더 홍서윤과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공격수 곽로영은 처음으로 발탁됐다. 특히 홍서윤은 2006년 15세 217일의 나이에 발탁된 지소연, 지난해 6월 15세 309일에 뽑힌 권다은(울산현대고)에 이어 역대 여자 축구대표팀 최연소 발탁 3위(15세 319일에)에 해당한다.
또 미드필더 이정은(화천KSPO)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4월 필리핀과의 친선경기에는 제외됐던 골키퍼 김경희(수원FC)와 수비수 홍혜지(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도 다시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벨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이고 배울 점이 많은 여자 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도 전지훈련을 떠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은 그쪽에 합류했다. 대신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한다. 다음 대회들을 대비해 더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재능이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윤정호는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을 대비해 25일 출국해 내달 4일까지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LA 인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미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박 감독은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을 비롯해 U-20 여자 아시안컵 참가 멤버들을 대부분 포함했다. 장서윤(예일대)이 새롭게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
◆ 여자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3명)
▲ 골키퍼(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최예슬(경주한수원), 김경희(수원FC)
▲ 수비수(DF) = 김혜리, 홍혜지,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고유나(화천KSPO), 장슬기, 김진희(이상 경주한수원)
▲ 미드필더(MF) = 강채림, 전은하(이상 수원FC), 이정은(화천KSPO), 이금민(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조소현(버밍엄 시티), 지소연(시애틀 레인), 홍서윤(광양여고)
▲ 공격수(FW) = 문미라(수원FC), 천가람(화천KSPO), 최유리(버밍엄 시티), 케이시 페어(엔젤 시티), 곽로영(경주한수원)
◆ 여자 U-20 축구대표팀 미국 전지훈련 소집명단(총 24명)
▲ 골키퍼(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 수비수(DF) = 박제아(센다이), 고다애, 홍채빈(이상 고려대),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장서윤(예일대)
▲ 미드필더(MF) =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최은형(이상 고려대), 정지원, 최은서(이상 광양여고)
▲ 공격수(FW) = 김세연(대덕대),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정은서(단국대), 조혜영(광양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