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1라운더 출신 하이 플라이어→기대 이하 성장세... 디펜딩 챔피언서 반등 노린다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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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2:14
워커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하지만 동행이 계속 이어질진 미지수다.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로니 워커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워커의 계약은 정규적으로 1년은 보장하는 계약이 아니라 Exhibit 10 계약이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투-웨이 계약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시즌에 돌입하기 전 트레이닝 캠프 등에서 선수의 기량을 체크하기 위한 계약이다.
워커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던 가드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210cm에 달하는 윙스팬과 폭발적인 운동력, 공격력 등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NBA 무대에서 여러 차례 화끈한 덩크쇼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워커는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에서 네 시즌을 보낸 뒤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을 거쳐 최근까지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본인의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면 상당한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그러한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2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적지 않았으나 확실한 믿음을 주지는 못했던 워커다.
저니맨으로 전락한 워커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에서 반등을 노리게 됐다. 보스턴에는 샌안토니오 시절 동료로 뛰었던 데릭 화이트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NBA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998년생의 워커는 아직 반등 가능성이 충분한 나이다. 신인급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게 될 워커가 강팀 보스턴의 로스터 자리를 따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