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6월 임시 감독' 김도훈 감독, "제의 부담스러웠지만...한국 축구에 도움 되도록 결정"

[카토커]'6월 임시 감독' 김도훈 감독, "제의 부담스러웠지만...한국 축구에 도움 되도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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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김도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헛된 시간을 소비했다는 것을 협회 스스로 자행한 꼴이다. 축구계 관계자도 "현재 카사스 감독과도 결렬이 맞다.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발표된 바와 같이, 6월 A매치 2경기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민국은 내달 6일 싱가포르 원정을 떠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1일 중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싱가포르전까지 약 2주가량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감독 부임을 고민한 것도 사실. 김도훈 감독은 "처음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많이 고민을 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결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정확하게 임시 감독만 수행하고 팀을 떠난다. 김도훈 감독도 "2경기만 결정을 했다"며 임시 감독 이후 정식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도훈 감독은 오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A매치 선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협회와 상의해 좋은 결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하 김도훈 감독, 6월 A매치 임시 감독 선임 인터뷰]

Q. 축구 팬분들께 인사

A. 안녕하세요. 김도훈입니다. 6월 월드컵 예선 최선을 다하겠다.

Q. 임시 감독이 부담스러우실 것 같다. 선임 소감은?

처음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많이 고민을 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결정을 했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하겠다.

Q. 6월 A매치,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

Q. 6월 임시 감독만 맡는 것인지?

2경기만 결정을 했다.

Q. 출사표

우리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Q. 선수 선발 및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협회와 상의해 좋은 결정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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