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관왕에 오른 국사랑 선수(가운데) 시상식 장면(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시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개 종목 154명이 출전해 육상, e스포츠, 보치아 종목 등에서 금16, 은35, 동23 등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에서 국사랑 학생(소림학교)은 육상종목에서 800m, 1500m, 400m 릴레이 T20(시범종목)에 참가해 대회 3관왕에, 조경인 학생(목포인성학교)은 대회 2관왕과 더불어 4연패를 차지했다.

또 순천선혜학교 김상훈(16), 김상은(14), 김상희(13) 남매가 참여해 눈길을 끈 조정경기에서는 상훈·상희 남매가 500ｍ 타임레이스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체육을 바라보는 시스템적인 문제를 해결을 위해 선수 육성에 필요한 전문가 배치 등 큰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체육중점학교 운영사업과 운동부 훈련 장비와 훈련비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